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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라기의 이야기
개발자로 사는 법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프로그래머로 사는법" 본문
"프로그래머로 사는 법" 결국 다 봤다.
이 책을 구입했을 땐, 목차를 보고
"흥미롭네~ 한번쯤 읽어봐야 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샀는데, 정작 내용은 각종 자기 계발서의 개발자 버전과 소프트웨어 공학 내용 일부, 저자의 경험, IT 업계 대가들의 인터뷰등을 모아 집대성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600쪽이 넘어어어억..........)
거짓부렁을 얘기하지도 않으면서, 명료하게 특징과 장단점을 잘 요약할 수 있을까 하는 놀라움이 남아있다. 아쉬운 점은 출처나 참고자료 내용이 없다는 정도..?
그리고
저자가 미국인이고 미국 업계에서 일한지라, 내용 자체가 미국 업계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있어서, 승진이나 보상, 조직문화에 대한 내용은 약간의 괴리감이 있었다. 그 때문에 뒤로 가면 현실과 동떨어져서 나의 집중도가 떨어졌다. 그래서 출판사가 나름 머리를 쓴 것이, 부록으로 한국에서 이름대면 나름 유명한 사람들(나름인 이유는 이들보다 더 유명한 숨은 고수도 있는데....-_-)의 확실히 와닿는 조언을 적은 컬럼(9명이나!)을 함께 실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나이대(물론 한국 개발자의 뎁스가 얇은 터라 50대는 없더라)의 개발자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썰로 풀고 있다. 내가 썰이라 언급한 이유는 컬럼을 쓴사람이 무엇때문인지 헛소리를 하거나 건너뛴 부분 때문이다. (잘골라서 봐야함)
그렇다고 하더라도, 취향과 필요에 따라 골라 읽어볼 필요는 있다. 내용에 저자와 대가의 통찰이 녹아 있고,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잊고 있는 규칙, 원칙, 실천사항 등을 다시한번 일깨워준다랄까?
그리고, 번역은 업계에서 잘 쓰이지 않는 용어를 사용해서 좀 매끄럽지 않았다. (Code) Inspection을 검토로 번역한 것을 보며, 과거, 지금은 없어진 삼각형프레스의 이것(this)의 번역을 보는 듯했다. 소프트웨어 공학책은 한번도 번역하지 않은 역자의 한계라고 해야할까? (최소한 대역어랑 영어랑 병기는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서,
나에게 남은 키워드는 균형, 시간관리, 소통, 파이썬(응?!) 이 있다.
(2일만에 후다닥 다 읽은 책은 정말 오랜만이군.)
저 키워드는 한번쯤 공부해볼 생각!^^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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